Blue Street April 2020

해방촌의 언덕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마주하게 되면 비건 레스토랑. 베제투스. 건강식을 만드는 이미지와 부합하는 플렌테리어로 마치 식물원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 은은한 조명과 우드테이블이 더해져 이국적이면서도 편안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으로 이태원에서는 비건식으로 이미 소문이 자자하다. 외식에 흥미가 많았던 정다정 대표는 바르셀로나에서 처음 비건식을 맛보게 된 것을 계기로 채식고기도 맛있을 수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껴 계획보다 일찍 자신만의 가게를 오픈했다고. 콩고기 특유의 냄새를 고수페스토로 잡은 고소한 버거와 구운 두부, 비건재료를 이용한 불고기로 인기몰이 중이다. 채소로 만든 고기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하고 싶다는 정대표는 메뉴계발에 힘을 쏟으며, 더 나아가 비건요리가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잡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람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BLUE VOUCHER     

총 결제금액 20% 할인

A 서울 용산구 신흥로 59                T 070-8824-5959                    H 화 17:00~21:30                              수-일 12:00~ 21:30,                      (Break time 수-금                             15:00~17:00, 토-일 없음               /  Last order 21:00)                  월 휴무                                                   P 주차 불가                                      ₩ 2인 예산: 2~3만원대

외국인들도 반한 비건, 해방촌 18번지

베제투스

01 베제투스버거

현미, 귀리, 렌틸콩, 다진채소를 빚어 만든 콩고기패티와 싱싱한 채소를 가득 넣어담백하고 연한 고수페스토로 마무리한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 두유로 만든 마요네즈를 소스로 사용해 고소하다.

02 불고기파니니

한국적인 맛을 원하는 사람들에 의해 탄생한 메뉴. 바삭하게 구워낸 빵 사이에 직접 만들어 자극적이지 않은 채식 불고기와 구운 두부를 샌드해 균형 잡힌 맛이다. 화이트와인과의 페어링을 추천한다.

03 그레인샐러드

그릭요거트 대신 비건마요네즈를 사용하여 느끼하지 않고 고소한 그리스식 샐러드. 각종 곡물과 달달한 건포도가 들어간다. 큐민과 고수가 함께 들어가니 향신료에 민감한 이들은 참고할 것.

 

 

Editors PARK JUHEE, LEE YERIM

Photographer AN GA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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